제주 부동산 경매, 상반기에만 4644건…역대 최다
2026.07.26 오후 02:31
작년 대비 27.2% ↑…연간 물량도 최고치 경신 전망
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부동산 활황세가 꺾이면서 제주에서도 법원 부동산 경매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.
26일 제주지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(1~6월) 제주에서 진행된 법원 경매 건수는 4644건으로 파악됐다.
전년(2025년) 동기 3651건과 비교하면 993건(27.2%)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.
종전 상반기 최다 기록은 지난해 3651건이었다.
올해 제주지법 경매 물량은 현 추세대로라면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졌던 지난해 8226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.
업계 관계자는 "장기간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사업장과 개인 소유 부동산이 경매로 나오고 있다"며 "실수요자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데다 불황이 이어지면 관망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"고 말했다. 강승남 기자
제주 부동산 경매, 상반기에만 4644건, 역대 최다